식물 물 주기 딱 3가지만 기억하시면 어렵지 않습니다. 식물의 종류, 컨디션, 주변 환경, 식물이 성장기인지 휴식기인지에 따라 물을 필요로 하는 정도가 다릅니다. 식물에게 물을 잘 주기 위한 손쉬운 3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화분 위 흙을 눈으로 확인하기
식물이 심어있는 화분의 윗 흙이 마르면 물을 줍니다. 이는 식물 물 주기의 기본이 되는 말이지만 겉흙이 말랐음에도 불구하고 속흙이 마르는 정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화분의 종류에 따라서나 흙의 배합 정도에 따라 흙 마름이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윗 흙이 마른 것이 눈으로 확인되면 손으로 흙을 파보아 2cm 이상 말랐는지를 손으로 느껴봐야 정확하게 화분의 흙 마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키우는 식물들은 말라죽는 식물보다 과습으로 죽는 식물이 훨씬 많습니다. 식물이 건강하게 크려면 화분의 흙이 마름과 젖음이 건강하게 주기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배수가 별로 좋지 못하다면 분갈이를 통해서 배수가 좋게 흙배합 한 후 분갈이를 해주며 통풍이 좋은 토분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토분은 흙 속 수분량에 따라 화분의 색이 달라지기 때문에 쉽게 눈으로 판단하고 물 주기가 가능합니다. 또는 최근에 많이 이용되고 있는 슬릿분의 경우 화분 속이 들여다보여 얼마의 물을 주어야 흙이 다 젖는지 확인도 쉽기 때문에 초보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화분입니다.
여기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물 주기 TIP이 있습니다. 바로 잎의 처짐으로 물 주는 시기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2. 화분을 들어 무게 체크하기
화분의 겉흙은 말랐는데 속 흙이 얼마나 말랐는지 체크할 때 유용한 방법입니다. 화분에 물을 흠뻑 준 후 화분을 들어 무게를 확인한 후 겉흙이 말랐을 때 화분을 들어 무게를 비교해 보면 화분 속 흙이 얼마나 말랐는지 가늠이 됩니다. 손이 화분의 무게를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같은 힘을 주고 화분을 들려고 보면 가벼워진 화분이 훅 들리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3. 화분 흙을 손가락으로 만져보기
눈으로 화분의 겉흙이 말랐음을 확인했다면 다음으로 할 행동은 손가락으로 겉흙을 파보아 흙이 얼마나 말라있는지 느껴보는 것입니다. 눈으로 볼 때는 말라 보여도 손으로 만졌을 때 수분감이 느껴지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그거로도 부족하다면 나무젓가락을 깊숙이 찔러 넣어 빼보면 화분의 어디 깊이까지 말라있는 손쉽게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젖은 흙은 나무젓가락에 묻어 나오고 마른 흙과는 눈으로 비교가 쉽게 되기 때문입니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식물의 물 주는 시기를 익혔다 하더라도 그 주기는 계절에 따라 분갈이 한 흙 상태나 화분의 종류에 따라 물 주는 주기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잎이 통통한 식물은 대체적으로 물 주기 텀이 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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