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면관수 [ 보스턴 고사리 ] 키우기 / 봄맞이 분갈이

 

긴 겨울을 베란다에서 보낸 보스턴 고사리를 데려다 봄맞이 분갈이를 해줍니다. 보스턴 고사리는 겨울에 낙엽이 지는 편입니다. 그럴 땐 과감하게 가지치기를 해주고 겨울을 보내야 떨어지는 잎에 스트레스 안 받고 겨울을 보낼 수 있습니다.

 

보스턴 고사리

 

 

베란다에서 겨울을 보내면서도 매일 물 받아먹고 잘 커준 보스턴고사리입니다. 보스턴고사리를 과습이 없습니다. 저면관수 형태로 키워도 건강하게 잘 자랍니다. 위는 여러 해 자라면서 줄기도 억세지고 새끼도 많이 치고, 분갈이도 많이 하면서 지내온 아이입니다.

 

 

보스턴고사리를 키워보니 잎 이쁘게 자라는 데는 물보다는 햇볕의 영향이 큽니다. 직사광선 받으며 자란 보스턴고사리가 잎 넓게 이쁘게 자랍니다.  그렇게 자라면서 물이 받쳐준다면 분명 건강하게 자랍니다.

 

 

보스턴고사리 새순

 

 

식물은 봄이 되어 햇볕이 따뜻해오면 가장 먼저 알아차리는 애들입니다. 여기저기 새순을 올리기 바쁩니다. 사람으로 치면 아직 쌀쌀한 날씨에 패딩을 입는데 식물은 새잎을 올립니다.

 

보스턴고사리 화분에서 분리하기

 

보스턴고사리를 화분에서 꺼내려니 뿌리가 화분에 달라붙어 화분에서 꼼짝도 안 합니다. 이럴 땐 막대기 등을 이용해 화분과 흙 경계를 푹푹 찔러 서로 분리해 준 후 식물을 꺼내면 잘 꺼내집니다. 

 

 

 

보스턴 고사리 뿌리

 

보스턴고사리의 뿌리는실뿌리 형태입니다.  작년에 분갈이 해준 보스턴고사리 화분인데 일년사이 뿌리로 화분을 꽉 채운 모습입니다.

 

 

보스턴고사리 포기나누기

 

 

보스턴고사리를 분갈이 할 때는 포기나누기로 번식을 시켜줍니다. 포기나누기를 할 때 실뿌리들을 서로 엉켜서 손으로 가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때는 가위를 이용해 종이 자르듯이 잘라주고 아래 잔 뿌리들도 정리해 줍니다.

 

 

 

분갈이 해줄 화분의 크기를 생각하며 포기나누기를 계속 해나갑니다. 

 

 

 

보스턴고사리 분갈이

 

 

보스턴고사리는 뿌리가 넓게 뻗어나가면서 잎을 올리며 번식을 하는 아이라 또 다시 한 해를 보내고 나면 화분 한 가득 보스턴고사리로 채워집니다. 작은 실뿌리라도 있으면 잎을 올립니다. 

 

보스턴고사리의 분갈이 흙은 시중에 파는 배양토면 됩니다. 분갈이하고 생긴 흙을 재활용해줘도 잘 큽니다. 

 

 

보스턴고사리 키우기 - 직사광선